[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7개월래 최저…WTI, 1.2%↓

입력 2017-06-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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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하며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54센트) 떨어진 배럴당 44.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6센트) 하락한 배럴당 46.9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떨어졌다. 특히 이날 WTI 가격은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미국의 증산이 계속돼 글로벌 원유시장의 공급과잉이 또다시 유가를 끌어내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JBC에너지는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가동건수가 22주 동안 끊임없이 증가했고 지난주에만 6개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원유 공급량이 증가에 대한 우려도 국제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리비아는 근 2년간 독일 에너지 업체와의 법적 분쟁 탓에 유통하지 못한 일일 생산량 16만 배럴을 원유시장에 풀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리비아의 일일 생산량은 7월 말이면 100만 배럴까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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