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국당 빼고 추경 심사 안된다”

입력 2017-06-25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당이 어떻게든 야당 설득하는 것이 책무”

국민의당이 25일 한국당을 배제한 추경 논의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국민의당·바른정당과 추경 예산 심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국당을 배제하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경 심사를) 함께 시작하는 것에 국민의당은 찬성할 수 없다”며 “모두 머리를 맞대야할 만큼 중요한 문제기에 여당의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지난 22일 4당 합의가 결렬된 후 안타깝게도 국회시계는 그날에 멈춰 있다”며 “정부여당이 그토록 중요하다고 강조한 일자리 추경이기 때문에, 더더욱 여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어떻게든 야당을 다시 설득하고 협상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라며 “자유한국당도 속히 이성을 회복하고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태규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청와대와 여당이 본인들이 주로 추진하는 국정과제를 국회를 통해 통과시키려면 일단 야당의 입장이 뭔지 잘 듣고 존중하려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본인이 100개를 들고 나왔다면 적어도 70~80개 통과를 목표로 해서 야당에도 적어도 20~30개는 야당이 요구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수용하면서 통합적인 안을 만들어야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그러나 지금 청와대와 여당의 태도는 ‘기존의 있는 것을 그대로 다 관철시켜 달라, 그것이 협치다’ 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제가 볼 때 이것은 정치의 상식에 맞지 않는 행태라고 지적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811,000
    • +1.98%
    • 이더리움
    • 5,07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5.06%
    • 리플
    • 882
    • +0.57%
    • 솔라나
    • 264,800
    • +2%
    • 에이다
    • 927
    • +1.87%
    • 이오스
    • 1,510
    • -0.7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5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100
    • +2.5%
    • 체인링크
    • 27,470
    • +0.04%
    • 샌드박스
    • 98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