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로봇, 삼부토건 인수 MOU 체결예정

입력 2017-06-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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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DST로봇 컨소시엄이 조만간 회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서울회생법원과 체결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DST로봇에 삼부토건 인수를 위한 MOU 체결을 허가했다.

법원 관계자는 “MOU 체결에 대한 허가만 난 것이며 아직 체결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이후 과정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통상 법원이 MOU 체결을 허가하면 인수자 측의 이행보증금을 납부하게 된다. 이번 거래의 이행보증금은 5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DST로봇 컨소시엄이 이해보증금을 낸 이후 삼부토건에 대한 본실사를 진행할 수 있다.

통상 이행보증금은 매매가격의 5% 가량을 내는 것을 고려하면 예상 매각가격은 1000억 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DST로봇 컨소시엄에는 무궁화신탁, 대덕뉴비즈1호조합 등이 포함돼 있다. DST로봇은 중국의 휴대폰 유통기업인 디신퉁그룹의 자회사다. DST로봇에 삼부토건 인수를 마무리하면 중국계 기업이 국내 건설사를 품게 되는 것이다.

삼부토건은 앞서 3번이나 매각에 실패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벨레상스호텔(옛 르네상스호텔), 삼부오피스빌딩, 골프장 타니CC, 대전 삼부스포렉스빌딩, 삼부건설공업 등을 매각해 채권변제를 마무리 지었다.

작년 연결 기준 순이익도 2614억 원을 기록해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에도 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본계약까지 체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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