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창업펀드에 6000억 출자…창업·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입력 2017-07-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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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의 청년창업펀드와 재기지원펀드 출자를 대폭 확대하고 투자대상 요건도 완화해 일자리 증가와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추가경정예산 8000억 원을 포함한 총 8700억 규모 모태펀드 예산 중 4분의 3에 이르는 5800억 원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펀드와 재기지원펀드에 출자한다고 26일 밝혔다.

3300억원이 출자되는 청년창업펀드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활동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2500억 원이 출자되는 재기지원펀드는 과거 기업경영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에게 투자함으로써 창업 재도전을 독려하기 위한 펀드다. 그 외 지방소재기업, 4차 산업혁명 기업 등에 대한 출자도 함께 확대한다.

청년창업펀드와 관련해서는 출자 증액과 발맞춰 대상기업 요건도 완화된다. 완화된 요건에선 청년고용 기준을 만 39세로 통일하였고 기업의 R&D 비중 요건을 삭제해 더 많은 기업에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만 39세 이하 대표 또는 전체 고용 중 만 29세 이하 50% 이상 고용, 매출액 대비 R&D 5% 이상의 복잡한 조건을 갖춘 기업만을 대상이었다.

이번 모태펀드 추경예산은 기존 정부안인 1조4000억보다 6000억 원 감액된 규모이지만 여전히 유례없는 규모로 증액된 것이다. 더군다나 신규 투입된 예산의 대부분이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에 쓰일 것으로 결정되면서 벤처투자업계는 모태펀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는 청년창업펀드, 재기지원펀드와 함께 4차 산업혁명 펀드, 지방기업펀드, 지식재산권 펀드 등 총 5가지가 포함된다. 4차산업혁명펀드는 모태 출자액 2500억 원, 지방기업펀드·지식재산권펀드는 200억 원이 책정돼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약 1조3000억원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펀드들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자금을 공급함으로써 투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중기부)
▲(자료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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