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EC 총회’ 부산 개최…83개국 3000여명 참석

입력 2017-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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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원회 본격 출범 ... 2004년 서울 개최 이후 두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8 IE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정식 출범시키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IEC 기술위원회의 활동범위 등을 감안해 전기전자업계의 대표적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관련 협ㆍ단체와 연구소의 전문가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원회 출범은 ‘2018 IEC 부산총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기전자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총회 준비를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ㆍ의결하게 된다.

전기전자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1906년 설립돼 전기전자분야 전반의 국제표준을 개발ㆍ보급하고 관련 국제 인증을 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3년 가입했다.

IEC는 매년 회원국에서 총회를 개최해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과 향후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고, 분야별 기술위원회도 2주간 진행한다.

내년 IEC 부산총회는 83개 회원국에서 3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4년 IEC 서울총회 이후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된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2018 IEC 부산총회’ 기본 계획, 공식 로고, 부대행사 기획안 등 3가지 안건을 보고 받고 기본 계획과 공식 로고를 승인했다.

2018 IEC 부산총회 기본계획에서는 ‘국제표준화 주도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비전으로, 국제표준화 선진국 진입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 등 세부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공식 로고는 개최지인 부산의 발전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마린시티와 해운대를 형상화했다.

또한, 총회 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표준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전기전자 미래기술 전시관 △표준화논문 공모전 △표준교육 컨벤션 △표준전문가 교류의 밤 등의 부대행사도 기획됐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표준화 활동에 우리나라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표준화 성공사례 발굴과 신시장 창출 전략 등 국제표준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인호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관련 기술의 표준화와 이에 수반되는 정책 마련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IEC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정책을 주도하는 표준 선진국 대열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 개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비전을 제시해 표준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아울러 각국 대표단의 부산, 경남지역 방문으로 1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0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81차 IEC 총회에서 2018 IEC 부산총회에 대한 홍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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