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 대책 발표…GS건설 최선호주 유지-NH투자증권

입력 2017-08-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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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에 이어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주요 골자다.

NH투자증권은 3일 8.2 부동산 대책 후에도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종합부동산세, 보유세, 재산세 등의 부과 등 추가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며 향후 주택 투자심리 약화와 주택 분양시장 둔화를 전망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1월), 양도소득세 강화(4월)와 함께 아파트 입주 물량 급증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이 조정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체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조정이 더디게 진행될 수도권 중심으로 포진된 분양 물량, 재건축ㆍ재개발 중심의 물량 구성, 상반기 이미 충분한 분양 물량 확보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기존 주택부문을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세는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지고 4분기부터 해외부문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그는 “GS건설은 상반기 이미 1만6000세대 공급이 완료됐고, 하반기 1만1000세대 추가 분양 예정”이라며 “대부분 재건축ㆍ재개발 물량이고, 수도권에 위치해 있음을 감안할 때 정부 대책에 따른 위축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건설에 대해 “별도기준 상반기 560세대 공급이 완료됐다. 수도권 중심의 재건축ㆍ재개발 물량 위주임을 감안하면 역시 상대적으로 위험 노출도가 낮다”며 “하반기 해외 신흥시장 매출 본격화와 주택 매출 증가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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