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베트남 정부와 사전피임약 공급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17-08-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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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보 탄 동 부국장,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왼쪽부터)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보 탄 동 부국장,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이 동아제약의 사전피임약 공급을 시작으로 베트남 의약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6일 오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동아제약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가족계획국이 사전피임약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보 탄 동 부국장과 2015년부터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의 정책자문을 해온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동아제약은 베트남 정부에 사전피임약을 공급하고, 현지 제품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마케팅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가족계획국은 제품의 현지 등록과 전국 62개 주 17만 명의 해당 기관 소속 직원들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를 제한하려고 실시하는 다양한 정책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경구용 피임약 복용을 통한 피임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1570만 명에 이르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베트남 가임기 여성 중 약 12%가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약 9300만 명의 인구시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약 47억 달러까지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11%씩 성장해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주도 아래 동아제약의 건강증진 제품 및 일반의약품과 만성질환치료제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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