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이 “릴리안 생리대를 쓰고 생리양이 줄었다”, “질염이 심해졌다”, “릴리안을 쓰고 3개월 가까이 생리를 안 하게 됐다”라는 글들을 올리며 부작용을 호소한 것인데요. 조선일보에 따르면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릴리안 생리대를 수거,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불만은 1년 여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부작용 글들이 다수 제기됐습니다. 수백 개의 항의 글들이 올라오자 최근 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 측은 “릴리안 생리대는 식약처의 엄격한 기준과 테스트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전 성분을 공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논란에 네티즌은 “생리불순이여서 내 몸에 문제가 있나 했더니 생리대 때문인 건가?”,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확실히 알 듯”, “릴리안 뿐만 아니라 다른 생리대나 탐폰 등도 이참에 다 제대로 조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