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삼성-LG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정조준…유럽가전쇼 IFA 개막

입력 2017-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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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테마는 AI와 결합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제품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이 1일(현지 시각) 개막한다. IFA는 전세계 가전업체들과 소매업체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곳으로, 지난해에는 50여개국,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올해는 57개국 1600여개 전자업체가 참가한다.

‘IFA 2017’의 화두는 화두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으로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홈’이다.올해는 인공지능(AI)기술이 더해져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더했다. IoT를 축으로 전통 강자 유럽과 삼성전자 중심의 IoT 선도자 한국, 그리고 점차 세를 확장하고 있는 중국 등 글로벌 가전·IT 업체들은 유럽 맞춤형 업그레이드 제품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 MISS IFA(좌측에서 세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관 입구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가로 55미터의 곡면 스크린 앞에서 환영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MISS IFA(좌측에서 세번째)와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관 입구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가로 55미터의 곡면 스크린 앞에서 환영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Your new normal’…삼성전자, 일상의 새로운 기준 제시=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 내에 위치한 시티큐브 베를린에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11,084㎡(약 3353평) 면적으로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 대비 27% 가량 확대된 규모다.

‘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이름 붙여진 삼성전자 전시장은 스마트홈, 극장, 갤러리, 체육관, 워터파크 등 익숙한 일상 공간을 테마로 꾸며져 방문객들은 개별 제품이 아닌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돼 제공하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 타운은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가로 55미터의 곡면 스크린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이 스크린이 보여주는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의 제품과 기술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개인의 평범한 일상이 삼성의 제품과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일상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존 에서 IoT와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들이 연결되는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빅스비’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가전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상황에 따라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QuickDrive™)’는 별도 코너를 구성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린다. 또한 150W 업계 최고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강화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POWERstick PRO·국내 파워건)’도 전시돼 제품의 특장점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셜 키친(Social Kitchen) 코너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도 선보인다. 이 코너는 삼성전자의 유럽 특화 빌트인 가전 제품을 놀테, 노비아, 베네타 쿠치네 등 유럽 프리미엄 가구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능성이 돋보이는 삼성전자만의 주방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88형 QLED TV를 전시하고 올해 첫 선을 보인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으로 ‘더 프레임 갤러리’를 구성한다. 방문객들이 이 코너 안으로 들어가면 해당 공간이 ‘더 프레임’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처럼 탈바꿈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8 △기어 스포츠 △기어 핏2 프로 △아이콘X 2018 등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신제품 체험존도 마련한다.

▲LG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전시장에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7'에서 전시장에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사진제공=LG전자)

◇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LG전자, OLED TV·V30에 집중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마련된 LG전자는 3799제곱미터(m2) 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55형 곡면 올레드 사이니지 216장을 돔형태로 이어붙여,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 올레드 터널을 설치했다. 총 4억5000만개 올레드 화소가 구현하는 블랙 화면을 바탕으로 심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상, 우주의 신비로움을 눈앞에 펼쳐놓은 듯한 영상 등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올레드 터널에 돌비사의의 첨단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적용해, 관람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화질과 음질이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영국 유명 설치 미술가인 제이슨 브루지스(Jason Bruges)와 협업해 전시관 2층에 각 ‘LG 시그니처’ 제품의 본질 가치를 표현한 별도 전시존을 꾸몄다.

LG전자는 화질, 디자인, 음질 등 TV의 핵심요소에서 기존 LCD TV와는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만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LG 올레드 T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HDR 영상 기술을 시연한하고 라이프 스타일 부스 등을 운영한다.

LG전자는 ‘LG V30’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특히 LG V30에 적용된 18:9 화면비 올레드 디스플레이인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 체험존을 전면에 내세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화면 위에 LG V30를 부착한 구조물로 ‘올레드 풀비전’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강조한다.

음성인식, 딥 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 및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의 모습을 제시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와 LG전자의 주요 생활가전을 연동해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 밖에도 △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 시연 △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고성능 IT기기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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