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ㆍ백운규ㆍ김상조 첫 합동 현장방문 ... “10월 文정부 벤처 로드맵 발표”

입력 2017-09-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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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벤처 로드맵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다음 달 발표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관계장관 합동 혁신성장산업 관련 현장방문이다.

2000년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PLK 테크놀로지는 2003년 분사한 이후 지난해 유니퀘스트에 인수된 업체다. 차선이탈 및 전방추돌 경보, 보행자 인식, 카메라 영상인식 등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관계장관들은 기업인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과, 회사나 대학 내 창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도 예산과 세제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 10월 중 문재인 정부의 벤처로드맵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종 건의 처리 상황을 지속 점검해 공개함으로써, 현장의 건의가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에 경제팀이 더욱 자주 방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토론에는 산업기술진흥협회 김종훈 본부장과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한글과컴퓨터 이원필 대표, 아주그룹 박홍석 상무, PLK 테크놀로지 박광일 대표와 윤희섭 주임 및 서정연 사원, 이스트몹 오윤식 대표, 룰루랩 최용준 대표, 인포마크 최혁 대표, 벤처기업협회 이의준 상근부회장, 과학기술연구원 이윤준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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