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투어 아쉬운 석패...톰슨에게 우승 넘겨줘...11번홀 뼈아픈 더블보기...김세영 공동 42위

입력 2017-09-10 05:15 수정 2017-09-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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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과 리디아 고(오른쪽). 사진=LPGA
▲렉시 톰슨과 리디아 고(오른쪽). 사진=LPGA
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시즌 첫 우승을 아쉽게 렉시 톰슨(22·미국)에게 내줬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애서 컷오프를 두번이나 당하는 등 아직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가 시즌 첫 우승의 불씨를 살렸으로 최종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한조를 이룬 톰슨에게 졌다.

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준우승에 그쳤다.

톰슨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톰슨은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에이 이어 시즌 2승, LPGA투어 통산 9승을 올렸다.

전날 동타로 공동선두였던 리디아 고와 톰슨은 마치 매치플레이를 하듯 경기를 벌였으나 비거리 싸움에서 톰슨에게 밀렸다.

리디아 고가 전반에 1타를 줄이는 동안 톰슨은 2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균형이 깨졌다. 리디아 고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까먹는 동안 톰슨은 14번홀까지 2타를 더 줄였다. 이후 리디아 고는 버디를 1개 추가하는데 그쳤고, 톰슨은 보기를 1개 범했지만 우승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한국선수 중에는 강혜지(27)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막판 역전이 기대됐던 김세영(24·미래에셋)은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42위로 밀려났다.

스코티시오픈과 캐나다오픈에서 컷오프되는 등 시즌 내내 부진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는 올해 창설한 대회로 시즌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전초전으로 선수들을 배려해 54홀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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