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메니에르 증후군' 배일호, 희귀병 이겨낸 스타들

입력 2017-09-12 09:52 수정 2017-09-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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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배일호 앨범 재킷)
(이투데이 DB, 배일호 앨범 재킷)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메니에르 증후군'을 이겨낸 문근영, 배일호에 네티즌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급성 구획 증후군'과 '메니에르 증후군'이 올랐다. 문근영이 급성 구획 증후군 수술 후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복귀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또한 배일호는 12일 오전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메니에르 증후군을 훌훌 털은 사연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근영이 앓은 급성 구획 증후군은 급성으로 근육과 신경조직 일부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4~8시간 내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신경 괴사가 일어나는 무서운 병이다. 문근영은 이 병으로 4차례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급성 구획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해당 부위의 심한 통증과 부종, 운동장애 등이 있다. 급성 구획 증후군의 주원인은 골절(약 69%)이며 특히 경골(무릎아래 다리뼈 중 다리 안쪽의 두꺼운 뼈)의 중간 부분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배일호가 15년 전에 앓았던 메니에르 증후군은 극심한 어지럼증에 이명(귀울림), 난청 등을 동반하는 희귀성 질환이다.

배우 한지민 역시 이 질환으로 2008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발병 원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 짠 음식, 면역력 저하 등이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메스껍고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식은땀이 나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병력 기간이 길수록 청력 손상 위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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