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연수‧정유석, 보라카이에서 묘한 기류…“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입력 2017-09-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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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정유석(출처=SBS ‘불타는 청춘’방송캡처)
▲이연수-정유석(출처=SBS ‘불타는 청춘’방송캡처)

배우 이연수와 정유석이 묘한 기류를 풍겼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보라카이 두 번째 이야기로 함께 장을 보고 근처 카페에서 맥주와 함께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이연수와 정유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수는 정유석에게 “너하고 같이 방송 나오고 나서 주변에 너랑 나랑 응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유석은 “나한테 누나는 누나인데 살면서 마음이 변할 수도 있을 거 같다. 러브는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수 역시 “자꾸 보다 보면 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며 “이제는 내가 거부한다거나 원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닌 거 같다. 그냥 흘러가는데도 나를 맡기고 싶다”라고 동조했다.

정유석은 “주변에서 하도 잘 어울린다고 하니 그 말을 참고하려고 한다”라며 “누나랑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해줄 때 나는 기분 좋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이연수는 “너 누나 진짜 좋아하는 거 아니니?”라고 물었고 정유석은 “뭐 누나가 한번 해보자 그러면 뭐”라고 말끝을 흐려 묘한 분위기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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