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ㆍ대형마트, “평일휴무제 신중히 검토” 합의안 발표

입력 2017-09-21 15:55 수정 2017-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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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유통단체와 대형마트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의 의무휴업 규제의 무의미함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평일휴무제 검토의 뜻을 내비쳤다.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유통사업자와의 상생협력 발표’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홈플러스 연태준 부사장, 롯데마트 정원헌 상무 등 대중소 유통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은 “5년 전 대기업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일제를 촉구했었다”며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골목상권과 시장 등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런 제도가 소비자들의 불편만 가중시켰음을 알게 됐다고 오 회장은 언급했다.

이날 발표의 핵심은 평일 휴무제였다. 현행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무제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데 대해 골목 상권과 대형마트가 생각을 함께 한 것이다.

오 회장은 “의무휴무제를 평일로 전환한 전국 26개 지자체에서 지역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봉준수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날 발표 이후 인터뷰에서 “원론적인 측면에서 일단 합의가 된 상황”이라며 “추후 이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협의체나 위원회를 구성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선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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