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설’박세리,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명예조직위원장 위촉

입력 2017-10-16 12:26 수정 2017-10-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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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CEO 케이스 윌리암스와 박세리(오른쪽)
▲UL CEO 케이스 윌리암스와 박세리(오른쪽)
‘골프전설’ 박세리(40)가 2018년 한국에서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5승을 거둔 후 지난해 은퇴했다.

박세리는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명예조직위원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흥미롭고 큰 대회의 일부분으로 함께한다는 것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특히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에서 훌륭한 대회가 더 많이 열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8개국 최고의 여자 프로골프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국가 대항전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는 2018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1998년 루키 시즌에 메이저 대회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둔 박세리는 20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우승을 차지한 US여자오픈은 한국 언론이 선정한 ‘한국 스포츠 60년 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금융위기로 시름에 빠져있던 국민에게 희망을 준 박세리는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성골프계에서 이뤄진 코리안 인베이젼에 큰 영감을 불어넣었다.

▲박세리
▲박세리

박세리는 메이저 통산 5승 중 2006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거뒀고, 이듬해 2007년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에서 LPGA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LPGA 마이크 완 회장은 “박세리는 역사적인 한국 여성 골프를 이끌어 낸 선수로서 항상 기억 될 것”이라며 “그녀가 활동하며 그녀가 한 일은 아시아 전체를 깨우는 것이었으며, 1997년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우리를 위한’ 투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UL 윌리엄스 회장은 “박세리는 자신의 업무 윤리, 헌신, 우수성 추구를 통해 그만의 탁월한 기준을 제시했으며, 골프 코스를 뛰어 넘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는 박세리의 모국에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향한 그녀의 지지를 얻게 되어 영광으로 여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에 메릴랜드주 오윙 밀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에서 처음 개최됐다. 카를로타 시간다, 벨렌 모조, 아자하라 뮤노즈, 베아트리즈 리카리로 구성된 스페인팀이 최종일 4개의 싱글 매치에서 모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년 뒤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제리나 필러 및 렉시 톰슨 등 최강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미국팀이 시카고의 메이트클럽에서 2회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UL

1894년 설립된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통해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관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 과학 전문 기업이다.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안전과 보안, 지속가능성 등의 이슈를 해결하고, 안전한 주거와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UL의 전문가들이 전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UL 마크를 통하여,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UL 코리아는 1996년 한국에 공식 출범한 이래로 포괄적인 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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