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조윤선 전 장관 저격 "그런 XX 만날까 결혼 못해"…네티즌 반응 '극과 극'

입력 2017-10-27 10:41 수정 2017-10-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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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페이스북)
(출처=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페이스북)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조윤선 전 장관을 저격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사고 있다.

이하늘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 참석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하늘 외에 장기하와 얼굴들, 밴드 혁오 등이 참석했다.

이하늘은 한차례 무대가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하늘은 조 전 장관 측이 법정에서 증인 선서를 안 했다며 위증은 무죄라고 주장한 최근의 일을 언급하며 "정말 살면서 제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그런 XX을 만날까 봐 결혼을 못 하겠다"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날렸다.

해당 콘서트 현장에 참여한 A씨는 2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하늘이 다른 정치인에도 '마더X커'라고 욕설을 했지만 유독 조 전 장관에 대해서만 '국X'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극과 극 의견을 보였다. 네티즌은 "자기 할 말 속시원히 했다"라는 의견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듣기 불편하다"라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한편 이하늘은 이명박 정부 시절 'MB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하늘은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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