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中 LED 식각장비 점유율 1위…“25조 시장 지배력 지속 확대”

입력 2017-11-01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ED 식각장비 기업 기가레인이 중국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중국 시장 독점적 지위 확보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유럽 시장 진출도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기가레인은 현재 중국 LED 식각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 시장 점유율 80%를 목표로 중국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가레인은 중국 메이저 LED 제조업체에 LED 식각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중국 1위이자 세계 1위 LED 칩 업체 사난(Sanan)을 비롯해 중국 국영장비 업체로서 초저가 전략을 구사하는 NMC, 옥슨, 3E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HC세미텍과 기타 10위권 업체에게도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LED 업계에서 활발한 M&A와 함께 후발업체들도 투자 확대 중이어서 LED 식각장비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LED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2015년 중국 LED 조명 시장이 100억 달러(약 12조 원)이고 2020년 220억 달러(약 25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LED 조명 시장의 세계 시장에서의 비중은 2015년 20.17%로 2020년까지 23.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당국이 2011년 ‘점진적 백열등 사용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0W, 75W, 60W, 45W 백열등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금지했으며 2016년 백열등 전구 사용 전면 금지 시행하여 LED 조명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가레인은 중국 시장 독점적 지위 확보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유럽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오스람과 필립스루미레즈 등 유럽 LED 제조사는 저가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업체와 차별화해 고기능의 고부가가치 LED 생산 전략 구사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가레인의 세계 최초 리버스챔버 LED 식각장비는 고부가가치 LED의 수율, 휘도,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LED 산업이 지루한 치킨게임을 끝내고 수요가 견인하는 성장을 시작해 호황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세계 1위 기술과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가레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8,000
    • -1.05%
    • 이더리움
    • 5,095,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2.44%
    • 리플
    • 2,600
    • +10.45%
    • 솔라나
    • 333,300
    • -0.92%
    • 에이다
    • 1,508
    • +2.94%
    • 이오스
    • 1,312
    • +7.54%
    • 트론
    • 286
    • +0.7%
    • 스텔라루멘
    • 731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50
    • -0.6%
    • 체인링크
    • 26,050
    • +4.37%
    • 샌드박스
    • 928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