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가 바닥재 전문기업인 ㈜녹수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녹수는 1994년 설립된 럭셔리 비닐 타일(LVT) 생산 기업이다.
티모시 다텔스 TPG 캐피탈 아시아 총괄대표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존 나무와 세라믹 바닥재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감각적인 대안을 찾기 시작하면서 LVT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녹수는 다양한 제품군과 뛰어난 제조 역량을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해왔다”고 말했다.
고동환 ㈜녹수 대표도 “창립 이래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파트너인 TPG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역량과 입지를 확대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P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뛰어난 기업경영 노하우가 사업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TPG의 이번 ㈜녹수 투자는 지난 6월 카카오 모빌리티 투자 이후 국내 시장에서 진행한 올해 두번째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