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 자금 60억 유치

입력 2017-11-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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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투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60억 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안다자산운용, 키움증권,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표면금리 및 만기 보장 수익율 0%로 발행됐다. 사채 만기일은 2022년 11월 20일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개발 및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인 MCP(다층세라믹PCB)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보유 기술을 통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이번 자금을 부담 없는 조건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터리 보호소자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을 막는 퓨즈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배터리 안정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에 따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보호소자 관련 특허를 보유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을 강화하고, UL(미국 인증기관) 및 TUV(유럽인증 기관) 인증을 추진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해당 사업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LTCC(저온동시소성 세라믹) 기술을 발판으로 배터리보호소자를 개발한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내년 초 강릉 제 2공장이 준공되면 배터리보호소자의 핵심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 공장이 완공되면 스마트폰용 배터리보호소자 기준으로 연간 1억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며 “향후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도 힘써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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