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금융대상]박정림 KB금융 부사장 "여성 고위직 진출은 조직에 다양성 부여"

입력 2017-12-11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에서 여성금융인 대상을 수상한 박정림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에서 여성금융인 대상을 수상한 박정림 KB금융지주 부사장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KB금융지주 박정림 부사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여성금융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사단법인 여성금융인네트워크(여금넷)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17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여성금융인 대상’에는 KB금융지주 박정림 부사장이 수상했다. 박 부사장은 "부사장이 아닌 부행장으로 불리길 원한다" 며 "남성 사이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라고 운을 떼며 소감을 밝혔다.

박 부사장은 "성공을 위해 일은 잘 했는가, 조직관리는 잘 할 수 있는가, 조직 충성도가 있는가 등 스스로 세 가지 의심을 끊임없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성들은 '여자인데 잘 할까'라는 의심까지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여성이 좀 더 많이 고위직에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 다양성 때문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똑같은 조직 내 경직된 사고를 가진 공룡 같은 조직은 살아남 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남성중심의 금융권에서 혁신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KB금융지주 부사장, 국민은행 부행장, KB증권 부사장을 동시에 겸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블랙스톤 회장 “AI붐에 데이터센터 급증…전력망 과부하 엄청난 투자 기회”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비트코인, 6만1000달러도 위태롭다…‘ETF 매도’ 직격 [Bit코인]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르포] "팔 사람은 진작 다 팔았다"…금·달러 고공행진에도 발길 뚝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3,000
    • -4.04%
    • 이더리움
    • 4,483,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3.56%
    • 리플
    • 738
    • -0.54%
    • 솔라나
    • 200,100
    • -2.49%
    • 에이다
    • 671
    • -2.19%
    • 이오스
    • 1,103
    • -1.61%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6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2.73%
    • 체인링크
    • 19,740
    • -1.89%
    • 샌드박스
    • 646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