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인도네시아 발전 시장 진출…500억 규모 설비 수주

입력 2018-0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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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중연료 힘센엔진.(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이중연료 힘센엔진.(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500억 원 규모의 이중연료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인도네시아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PT. Truba Jaya Engineering)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가 발주한 총 86MW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한다. 설치와 시공은 현지 EPC사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사가 맡는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주로 선박의 추진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주도하는 발전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19년까지 3만5천MW급의 대규모 발전설비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인도네시아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의 발전 인프라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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