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브랜드 에스클로젯, 중국 항주 기은무역유한공사와 MOU 체결

입력 2018-0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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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에스클로젯을 전개하고 있는 ‘조경CKI’는 중국 ‘항주 기은무역유한공사’ (中国 杭州 绮恩贸易有限公司, 이하 기은무역유한공사)와 지난달 19일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기은무역유한공사 본사에서 치러진 양사의 업무 협약식에는 이광진 조경CKI 대표를 비롯해 기은무역유한공사 차이신홍(CAI XINHONG/蔡鑫虹) 사장과 한태기(韓泰棋)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패션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심과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추진 과정 및 투자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기은무역유한공사는 조경CKI가 전개하는 ‘에스클로젯’(S.CLOSET)의 언더웨어 를 비롯해 여성복과 남성복,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기은무역유한공사가 운영 혹은 위탁관리하고 있는 쇼핑몰과 백화점, 전문매장, 편집샵, 유통체인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합작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은무역유한공사는 여성캐주얼브랜드 '이닝’(IENIN) 브랜드 샵 300개와 500여 대리상을 운영해 1,500억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복합매장인 '키스키카’(KisCica)를 상해, 항주지역에 4~5개 추가로 오픈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에스클로젯의 상품수주회 및 사업설명회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이닝 브랜드 500여 대리상 타깃으로 신규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키스키카 매장 내 에스클로젯 입점을 제안해 에스클로젯의 피트니스라인과 볼륨업브라, 란제리, 잡화, 양말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웨어(애슬레틱 및 라운지웨어/이너웨어) 중심의 차별화된 컨셉 및 상품을 바탕으로 30~50평 규모의 에스클로젯 단독 매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이신홍 기은무역유한공사 사장은 "중국 패션유통시장은 현재 중국전역에서 운영 중인 대형 쇼핑몰이 3,500여개에 올해 오픈이 예정된 신규 대형 쇼핑몰만 720여개에 달할 정도”라며 “중국 패션시장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만큼 에스클로젯을 비롯한 조경 CKI 브랜드 역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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