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팀추월, 버리는 경기" 발언에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 대답은?

입력 2018-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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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연합뉴스)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연합뉴스)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입을 열었다.

9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전날 전명규 부회장은 현 빙상연맹의 상황에 대해 "어찌 됐든 논란에 거론된 선수들 모두 내 제자들"이라며 "누구를 두둔하거나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빙상연맹은 파벌 논란, 독단적 운영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 핵심 인물로 전명규 부회장이 지목되고 있다.

전명규 부회장이 입을 연 같은날 노선영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빙상연맹의 차별 대우를 언급했다. 노선영은 "연맹이 메달권 선수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며 선수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은 평창올림픽에서 팀워크 불협화음으로 왕따 논란을 일으킨 '여자 팀추월' 경기에 대해서도 "빙상연맹이 '버리는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더 신경 쓰고 집중한다는 것. 이는 주력 종목인 매스스타트(김보름 등)를 밀어주기 위해 팀추월 경기에 덜 신경 썼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한 매체는 스케이트 선수 출신의 자식을 둔 학부모들의 폭로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스케이트맘들은 "우리 아들은 이승훈(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의 '탱크'였다", "전명규 부회장이 빙상판을 좌지우지한다" 등의 증언을 쏟아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전명규 부회장은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그는 "빙상연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누군가 인터뷰도 했다더라. 내게도 입장 표명하라고 요청이 들어왔으나 거절했다"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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