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기획_양성평등기업(35)본아이에프]직원들이 말하는 우리 회사가 좋은 이유 3

입력 2018-04-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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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복귀했다. 내가 원하는 기간 육아휴직을 사용하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고, 이후 내가 원하는 시기에 복직해 경력이 유지된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커 회사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밖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내 독서모임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모여 책 후기를 공유한다. 사실 아기를 키우면서 자기계발 시간이 전혀 없었는데 일주일에 책 한 권을 같이 읽고 소통하는 시간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회사에서는 도서 구입비와 간식비가 지원된다. 소소한 복지 혜택일 수도 있지만, 얻는 것이 많고 만족감이 크다.

홍주혜 마케팅팀 대리

◇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첫 아이와 둘째 아이를 위한 육아휴직을 했다. 전반적으로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두 번의 출산에도 가족과 회사 모두의 축하를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 복직 후 인재개발팀과의 면담에서는 남은 육아휴직을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때 쓰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을 만큼 회사에서 많은 배려를 해줬다.

육아휴직은 1차적으로 아이의 출산과 돌봄의 시간이지만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최근에는 회사 남자 직원들의 육아휴직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오히려 업무 성과에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김진아 본도시락 본부 대리

◇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통해 15개월 정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었다. 이후 어린이집 입학 전까지 약 한 달간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편이 육아를 위해 장기근속 휴가(유급)와 유일무이 휴가(무급)를 사용하면서 육아를 이어갔다. 이후에는 또다시 내가 유일무이 휴가를 사용해 아이의 어린이집 적응을 도왔다. 이 시간을 통해 육아에 대한 책임감을 부부가 함께 나눌 수 있었고, 애착 형성의 계기가 됐다.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 동료 직원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제도는 ‘사이다 상담소’다. 일주일에 한 번씩 운영되는 사이다 상담소를 통해 직원의 업무적, 개인적 고민을 토로할 수 있다. 나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하고 있고, 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고 나면 개인적으로 힐링의 시간이 돼 업무에 긍정적인 선수환 효과로 돌아온다.

장아리 사회공헌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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