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밀집한 중국 콘서트 현장서 수배범 체포…"중국 경찰의 '안면인식' 기술 놀랍네!"

입력 2018-04-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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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출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5만 명의 관객이 밀집한 중국 콘서트 현장에서 중국 경찰이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수배범을 체포해 감탄을 자아냈다.

1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칸칸뉴스 등에 따르면 경제사범으로 수배 중이던 아오 씨가 지난주 홍콩 유명 가수인 장쉐여우의 콘서트를 보고자 아내와 함께 장시성 난창시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5만 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콘서트였기 때문에 경찰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당당히 콘서트장에 들어섰지만, 콘서트를 즐기기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이 그를 둘러쌌고, 그는 곧바로 체포됐다.

경제사범인 아오 씨를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이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면인식 시스템 덕분이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공안부 주도로 13억 중국인 누구의 얼굴이라도 3초 안에 90% 정확도로 식별하는 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런 안면인식 기술은 치안뿐 아니라 유통, 금융, 교통, 여행, 숙박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오 씨는 경찰 진술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경찰이 나를 알아볼 수 있었다면 절대 콘서트장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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