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서플라이, 면접관 사로잡다...직무중심 면접에 복장 차별화 전략 필요

입력 2018-04-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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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 전개하는 남성복 수트서플라이가 ‘사회 초년생들의 첫 슈트’, ‘면접 필살 정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직무 중심의 면접이 강화되면서 면접 복장에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수트서플라이는 면접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업종별 슈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먼저 금융업계나 제약업계처럼 신뢰감과 전문성이 중요한 업계로 지원한다면 수트서플라이의 110수 나폴리 네이비 플레인 슈트가 적합하다. 다크네이비 또는 다크그레이 컬러의 투버튼 슈트는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어 무난하고 신뢰감 주는 인상을 형성하기에도 알맞다. 이탈리아 110수 울 원단을 사용해 높은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단 베이식한 디자인의 슈트일수록 신체구조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오히려 단점이 크게 두드러질 수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수트서플라이는 매장 내에 수선실을 갖추고 맞춤복 수준의 수선을 제공한다. 신체 치수를 정확히 측정한 후에 고객별로 강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최적의 슈트 핏을 선사한다.

뷰티, 패션업계 등 지원자의 개성을 드러내야 하는 업종의 지원자라면 패턴이 들어간 슈트로 자신의 감각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크나 핀 스트라이프 슈트는 면접 복장으로서 과하지 않으면서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이라면 채도가 높은 슈트는 피해야 하며, 밝은 컬러를 선호한다면 무채색인 그레이 슈트를 고르는 게 좋다.

이석원 수트서플라이 팀장은 “최근 취업이 어려워지며 업종별로 차별화된 스타일링과 스마트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옷차림이 지원자의 실력과 업종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는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슈트 스타일링도 면접 합격률을 높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수트서플라이는 국내에 론칭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뛰어난 가성비와 매장 내 맞춤 스타일링서비스 등으로 취준생과 사회 초년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 1월 청담 플래그십 오픈에 이어 현대백화점 무역점, 현대백화점 대구점 등 총 3곳으로 확장했으며 올해는 한남동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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