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성폭행에 가학행위까지 “얼굴에 가래침 뱉고 목 졸라”

입력 2018-05-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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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뉴스룸 방송화면)
(출처=JTBC 뉴스룸 방송화면)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가 성폭행 이외에도 가학행위까지 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한 학생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들 중에는 A교수가 뺨을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 가학행위가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의 대리인은 “A교수가 힘으로 얼굴을 못 움직이게 잡고 가래침을 뱉었다. 기절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목을 졸랐다”라며 “넌 내 노예가 되는 거다, 넌 더러운 XX다 라고 했다”라고 가학행위에 대해 전했다.

앞서 한 졸업생은 지난 3월 A교수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성신여대 사학과 학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성신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교수의 처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 A교수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지난달 3일 A교수를 서울북부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A교수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모든 것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곧 A교수를 소환해 성폭행과 더불어 가학행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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