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올릭스와 황반변성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18-05-17 2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릭스 이동기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최성구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일동제약)
▲올릭스 이동기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최성구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일동제약)

일동제약은 RNA간섭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회사 올릭스와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RNA간섭(RNA interference)이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mRNA(messenger R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해 특정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신체현상을 조절하거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올릭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릭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인 '자가전달 비대칭 소간섭RNA 기술'을 활용해 안구 내 비정상적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1년 임상시험 진입이 목표다. 양사는 또 투자 및 기술 제휴, 상용화 추진 및 수익 실현 등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물체를 식별하고 색깔을 구분하는 데 중요한 '황반(黃斑)'이라는 눈 안쪽의 신경조직이 노화하면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일동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개발 중인 망막질환 치료용 루센티스 바이오베터 ‘IDB0062’ 등과 함께 안과 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릭스 또한 자체 보유한 신약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편, 관련 기술들을 활용해 진행 중인 비대흉터, 안질환, 폐질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치료제 신약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55,000
    • +1.75%
    • 이더리움
    • 5,060,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5.17%
    • 리플
    • 896
    • +1.59%
    • 솔라나
    • 265,000
    • +0.88%
    • 에이다
    • 927
    • +1.09%
    • 이오스
    • 1,521
    • -0.13%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97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800
    • +1.54%
    • 체인링크
    • 27,320
    • -0.98%
    • 샌드박스
    • 979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