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좁다”···영토확장 나선 향토건설사

입력 2018-06-22 10:00 수정 2018-06-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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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가 종료되면서 그 동안 미뤄왔던 분양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그 동안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향토 건설사들도 새로운 지역과 분야로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22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방선거 이후인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는 80곳, 총 5만3173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그 동안 주 무대로 삼았던 고향을 떠나 새롭게 사업을 확장하려는 향토건설사들의 분양 단지가 적지 않다.

우선 부산지역 대표 건설사인 유림E&C와 협성건설이 수도권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유림E&C는 오는 7월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협성건설은 서울 도심에 첫 진출을 예고한다. 협성건설은 6월, 옛 한국광물자원공사 부지인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복합단지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광주광역시에 연고지를 둔 제일건설은 강원도 첫 진출을 앞두고 있다. 제일건설은 오는 7월에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1~117㎡, 총 121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제까지 대형건설사의 영역이던 도시정비 사업과 뉴스테이 사업으로 확장하는 지역 건설사도 있다.

인천에 기반을 둔 한양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비사업을 맡았다. 한양은 7월, 서울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청량리 동부청과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59층, 4개동 전용 84~124㎡ 총 1152가구 규모로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이외에도 대전과 충청도를 대표하는 계룡건설은 6월 동탄2신도시 A87블록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인 ‘동탄2신도시 계룡리슈빌(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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