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하다] 두산,‘디지털혁신’ 조직 신설 4차 산업혁명 대비

입력 2018-06-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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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두산로보틱스가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SIMTOS: 두산로보틱스가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 2018’에 참가해 협동로봇의 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 제조업인 발전소 플랜트와 건설기계 등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전 사적인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작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 제조업의 길을 열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말, 그룹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했다. CDO 조직 신설의 의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다. 또한 앞으로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지원 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분산되어 있던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 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산만의 ICT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 흐름에 그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에는 디지털 기술전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두산 계열사 임직원 80여 명이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 IT 플랫폼, 공장자동화 등 공통의 기술 요소를 도출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기술로 손꼽히는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015년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개발자를 영입해 2년여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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