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하다] KT, 교육·생활 접목…AI 플랫폼 ‘기가지니’ 대중화

입력 2018-06-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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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홍보모델이 어린이들과 함께 KT와 대교가 손잡고 출시한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홍보모델이 어린이들과 함께 KT와 대교가 손잡고 출시한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를 앞세워 AI 대중화에 앞장선다. 출시 초반에는 채널 변경, 날씨 같은 간단한 음성명령만 가능했지만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협업해 AI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선보인 AI스피커 ‘기가지니’는 출시 15개월여 만인 지난달 말 가입자 9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 기준 국내 1위 AI서비스다. KT는 축적된 AI 노하우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기가지니로 고객 생활 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가지니는 최근 그린카·금영그룹·롯데리아·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나아가 어린이·교육 분야 등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가정은 물론 자동차·호텔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가입자 100만 명, 연말까지 가입자 150만 명을 달성함으로써 AI 대중화 시대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KT는 키즈, 교육 등 AI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대교와 함께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소리동화는 KT의 AI 기술과 대교의 교육 콘텐츠가 결합해 실감나게 동화를 들려줄 수 있는 서비스다. 부모가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 기가지니가 동화책의 단어를 인식하고 이에 맞는 효과음을 낸다.

KT는 앞으로 자동차(커넥티드카), 호텔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KT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집이나 사무실의 기가지니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커넥티드카는 집에서 음성으로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시동 걸기, 히터 및 에어컨 켜기, 도어록 및 비상등 제어 등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자동차에서 가정의 전등을 켜고 끄는 등 홈 IoT 기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 기반의 대화형 홈쇼핑 서비스도 선보였다. 4월부터 ‘기가지니’를 통해 T커머스 업계 1위 K쇼핑에서 음성 전달만으로 결제까지 가능한 ‘음성 결제(보이스 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앞으로 롯데닷컴과 TV 화면을 보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 주문하고 음성(화자인증) 결제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홈 기반 인공지능 쇼핑 서비스도 구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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