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교정, 비용보다 전문적인 치과 선택이 중요해

입력 2018-07-25 16:16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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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자연스러운 표정은 호감을 불러모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이목구비 중에서도 입의 모양은 이러한 표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에 따라 치아교정을 하게되면 삐뚤어진 치열을 교정을 통해 음식물을 씹는 치아 본연의 기능은 물론, 부가적으로 입매가 달라지며 표정과 외모까지 개선되는 장점이 나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정장치가 필요하다. 보통 교정장치로는 철사와 브라켓을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세라믹 등 치아색과 동일하게 보이는 세라믹 교정도 등장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치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이 가운데 치과계에서 선보인 투명교정은 마우스피스와 같은 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장치를 착용만 하면 되어 편리성과 심미성이 높은 교정 방법이다.

하지만 투명교정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투명교정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정력이 일반 교정장치보다 약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탈착이 가능해 교정하는 이의 자율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투명교정 장치의 사용에 대한 전문가의 이해와 숙련도에 따라 교정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치과 선택을 더욱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김기범 부천 연세베스트치과 원장은 “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이 저렴한 비용과 과장 광고에 속아 투명교정을 진행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다른 치과에서 투명교정을 진행하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재교정을 하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 오히려 정상적인 교정을 하는 것보다 비용적으로나 기간적으로나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투명교정은 치아교정 정도가 경미할 경우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진행 시에도 잦은 방문을 통해 교정 장치의 조정이 세심하게 필요한 교정방법이다. 치료 결정 전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아교정 방법인지를 확인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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