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봉와직염으로 입원→악플러에 경고 "'얼굴 리모델링 했다'며…"

입력 2018-07-30 14:04 수정 2018-07-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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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기수 인스타그램)
(출처=김기수 인스타그램)

봉와직염으로 입원한 방송인 김기수가 악플러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 리모델링 했다'며 자신의 외모 지적을 한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해 게재한 뒤 "이거 올려드릴게요. 디엠도 보내셨죠? 저렇게 인스타에 올리면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 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 거 아시나요? 사이버 수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실까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저는 팬이라고 하면서 제 지적 재산 다 갉아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 덕분에 경찰 조사 몇 번 받아본 사람이다. 갈 때마다 수사 담당 분들이 거꾸로 기수 씨가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 이름 아니다. 대한민국 헌법 남용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기수는 또 "아파서 입원까지 하신 분 인스타에 찾아오셔서 한번 본적도 없는 분이 팬이랍시고 되지도 않는 얼평에 지적하는 팬들 고소 드립까지 그리고 그런 팬들 아이디까지 싹 공개하시고 본인 인스타에 떡하니 피드 올리시고 대닷글 다신 분들 모두 차단 뭘 잘하셨다고 고소 들먹이시는지 고소가 무슨 동네 구멍가게 살 수 있는 그런 것쯤으로 아시나요?? 정작 남한테 상처 주고 고소 당하실 분이 누군지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시길 반성이라도 하시든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29일 김기수는 봉와직염에 걸려 입원 중이라며 자신의 SNS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봉와직염이란 피부에 세균이 침범하여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한편 김기수는 30일 한 언론 매체와의 통화에서 "발 각질 제거를 하고 상처가 났는데, 그 상태로 수영장에서 여름 메이크업 관련 촬영을 하다 염증이 생겼다"라며 "발 각질 제거할 때 조심해야 한다"라고 발병 원인을 밝혔다.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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