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협력사 카메라, 제주도 이어 서울대 3D 맵핑 작업 완료

입력 2018-09-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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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는 자율주행 기술 협력사인 미국의 자율주행 3D 맵핑(Mapping) 기술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가 제주도에 이어 최근 서울대학교 내 3D 맵핑 작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카메라는 자사가 보유한 3D 맵핑 기술력을 활용해 서울대 내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조만간 자율주행 차량에 3D 맵핑 데이터를 적용한 뒤 시범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조만간 타 지역으로도 맵핑 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는 제주도 및 서울대의 3D 맵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지도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국내 모든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3D 정밀지도를 구축함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는 최근 구글 벤처스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 정밀지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메라는 구글 벤처스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한국과 일본으로의 사업확장 및 차량회사, 연구기관,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 MAAS MAAS(Mobility as a Service) 업체 등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는 카메라의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3D 맵 데이터 사용을 위해 통신칩을 탑재하고 자율주행 차량의 제어를 위한 CPU, GPU, 저장장치를 탑재한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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