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들리는 이명증상, 난청 유발 가능성 커져

입력 2018-09-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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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증상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명은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을 하곤 하는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정도로 이명의 크기가 크거나 빈도가 잦게 들리기 시작했다면 증상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

과거 이명은 신체 노화의 한 현상으로 노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났지만 최근 들어 현대인들에게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하는 증상이 됐다. 이전보다 훨씬 자극적인 소음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으며,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에 의한 골격 틀어짐 등이 이명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는 이명이 나타났다면 나이가 젊다고 증상을 방치하기 보단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환자에게는 이명뿐만 아니라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 난청 등 2차 질환이 이어질 수 있다.

임규성 임규성한의원 원장은 “이명치료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파악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명원인이다. 이명의 원인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명치료방법은 진단된 이명원인에 따라 적용되어야 높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한방에서는 환자를 위한 치료로 원기 부족 등 신체가 허해 발생한 이명을 치료하는 원기보강처방이 이뤄진다.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 이명을 치료하는 정기골요법,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켜주는 이명치료방법인 REVE134를 통한 치료는 이명의 원인진단 후 맞춤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체의 허함에 의해 발생한 이명을 치료하는 방법인 원기보강처방은 원기를 보강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되고 신장, 간 등 장부의 이상도 치료하기 때문에 이명과 동반증상 치료에 보탬이 된다는 설명.

목 결림, 허리통증, 짝다리, 팔자걸음, 허리 구부러짐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뒤틀린 골격에 의한 이명은 정기골요법이 적합하다. 골반부터 머리까지 이어지는 전신의 척추를 바로잡는 치료가 이루어지면 신경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경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청신경까지 바로잡을 수 있다. 골반의 꼬리뼈까지 교정하는 천골추나요법과 몸의 틀어진 각 부분을 바로잡는 집중 교정치료가 더해져야 도움이 된다.

한편, 지속적인 이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이나 피로감은 물론 난청 등의 증상은 환자에게 극심한 피해를 준다. 꾸준한 치료와 적절한 생활관리를 통해 이명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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