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안면윤곽, 시간 아끼려고 결정하면 안 돼...수술법 정확히 알아야

입력 2018-09-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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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얼굴은 앞뒤로 납작하고 좌우가 넓은 평면형의 얼굴이다. 그래서 사각턱이 도드라지고 광대 부위가 돌출된 경우가 흔하다. 돌출된 얼굴 라인을 매끄럽게 다듬길 원하는 사람들이 경락마사지 등 관리법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방법일 뿐 지속적인 효과가 없는 편이다.

하여 안면윤곽성형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많은데, 특히 요즘은 미모의 기준 중 하나가 매끄러운 얼굴형이며 v라인에 대한 열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므로 안면윤곽수술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이 얼굴의 뼈를 직접 건드려야 하는 난이도 높은 수술이고 회복 기간이 짧지 않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하고 싶어도 쉽게 수술을 결정하기 어렵다. 그 대안으로 퀵안면윤곽수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의의 말에 따르면, 누구나 퀵안면윤곽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수술을 강행할 경우, 효과가 미비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수술법을 꼼꼼히 확인해보고 나에게 적합한 수술인지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먼저, 귀뒤사각턱 수술의 경우 입안 절개가 아닌 귀밑 피부를 최소 절개해서 수술 진행한다. 귀밑 턱에서 앞턱까지 길게 절제하는 일반적인 사각턱 수술과는 달리 귀밑에 각진 턱만 축소하기 때문에 측면의 사각턱이 발달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퀵광대축소 수술도 입안 절개가 아닌 귀 앞부분을 절개하며, 뼈를 앞뒤로 절골한 후 살짝 밀어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45도 광대보다는 옆 광대 축소에 효과적이다.

김탁호 타코성형외과의 대표원장은 "퀵안면윤곽수술이 수술시간이나 회복시간이 빠른 것은 사실이나 수술 과정이 간단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부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한 후에 진행하길 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뼈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을 경우, 불유합 등의 부작용의 위험이 생길 수 있음을 고려하여 티타늄 나사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라며 “수술 후 고정핀이 너무 신경 쓰여 빼고 싶다면, 6개월 이후 제거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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