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예상밴드, 2110~2320"-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10-12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이 코스피 예상 밴드를 2110~2320선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 주식시장의 급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 우려스러운 점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주가에서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마감했다는 사실”이라며 “주식이라는 자산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단기 바닥을 강하게 확신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있다”며 “단기 바닥을 확신하기에 국내 신용잔고 규모가 여전히 높아 수급 측면이 아직 불안하고 국내시장 변동성 지수가 고점을 지난 것으로 보기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부분 밸류에이션 지표들이 금융위기 이후 바닥권에 도달했는데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ER은 8.1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또 현재 주가는 내년도 순이익이 20~25% 이상 하락할 가능성을 반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안정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미국 급리급등세가 우선 진정될 필요가 있고,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에 따른 나스닥 시장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나스닥지수 안정은 한국시장에서 외국인 수급 안정에 필요 조건”이라고 짚었다.

또 “위안화 안정도 중요한데 금융시장 불안에 비해 최근 위안화 절하는 심각하게 무질서하지는 않다”며 “미국 재무부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 대한 불안은 완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짚었다.

코스피 예상 밴드에 대해서는 “가격 상으로는 상당한 악재를 이미 반영해 주가 하락세가 더 가속화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점차 바닥을 형성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4분기 코스피 전망은 2110~2320포인트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93,000
    • +1.2%
    • 이더리움
    • 3,570,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1.41%
    • 리플
    • 777
    • -0.89%
    • 솔라나
    • 208,700
    • +1.07%
    • 에이다
    • 531
    • +0.57%
    • 이오스
    • 718
    • +0.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50
    • +3%
    • 체인링크
    • 16,850
    • +1.14%
    • 샌드박스
    • 395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