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테마와 상품성으로 '테마 상가' 주목받아

입력 2018-10-18 15:44

박소영 기자 stac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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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테마를 앞세운 '테마 상가'가 인기다.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메세나폴리스’는 문화공연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문화•쇼핑•휴식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이 곳은 홍대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적극 반영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테라스형 발코니, 유리 교량, 옥상 정원, 야외 공간, 인공폭포 및 중앙 광장은 모두 복합상가 중심으로 유동적인 동선을 강화해 집객력을 높였다.

또 지난해 11월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된 금성백조의 ‘애비뉴스완’은 지중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리스본 스타일의 건축 디자인을 선보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공급한 동탄 애비뉴스완 역시 뉴욕 아르데코풍의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며 청약 경쟁률 평균 17대 1, 최고 172대 1을 기록했다.

디자인을 입힌 상업시설도 눈여겨 볼만 하다. 반도건설의 ‘카림애비뉴’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브랜드 상가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동탄2신도시 내 3차까지 시리즈로 내놓았다. 이 시설은 모두 단기간 완판됐으며 지난해 7월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카림애비뉴 일산’은 계약 닷새 만에 전량 판매됐다.

전주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맛과 멋의 도시 전주에 어울리는 이국적인 건축물이다. 유럽풍 콘셉트의 복합단지로 내부는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현한 독특한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내에 조성되며 연면적 7만5,977.66㎡,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구성된다.

부산 지역을 살펴보면,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세정건설이 시공하는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있다. 한류드라마 ‘방송전시체험센터’를 설치할 예정인 이곳은 세트 및 소품전시, 드라마 영상 체험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춰 집객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4만871㎡ 지하 1층~지상 6층, 36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 병원과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도 있다. 한화건설이 선보이는 ‘아인애비뉴’는 인천광역시 미추홀뉴타운 일대에 공급할 예정으로, 최고 44층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내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상업 시설로 인천의 대표적인 대형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입점하는 메디컬센터도 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 특화 MD 구성으로 눈에 띄는 곳도 있다. 동문건설이 이달 경기도 평택시 신촌지구에 공급하는 ‘맘스 스퀘어는 연면적 2만942㎡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4개 동에 총 214개 점포로 구성되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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