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여성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3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제정됐다. 풍요의 달인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KBS 아트홀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여의사회 등 굵직한 관계기관을 포함해 임산부와 그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 출산을 위한 임산부 육아 환경조성 및 지원에 앞장서 온 유공자 4명에게 대통령 표창(1명)과 국무총리 표창(3명)이 수여됐다.
해당 표창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해 유공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까다롭게 표창자를 선정했다.
고은선 원장은 미혼모 무료분만지원(1,500건 이상),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의 진료 및 분만 지원, 지역사회 내 성폭력 예방 활동, 출산장려 문화에 기여 등 다양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 원장이 근무하는 고은여성병원은 1대 원장인 故 고원균 원장이 ‘고원균 산부인과’로 개원한 이래 2000년 ‘고은 산부인과’로 오철학, 고은선 원장이 2대 원장으로 부임했다. 2011년에는 오철학, 고은선, 차진영 원장이 3대 원장으로 부임해 ‘고은여성병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고 원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출산장려 문화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늘 같은 자리에서 건강한 출산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