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분유 이물질 논란 억울"…제조공정상 혼입 불가 강조

입력 2018-10-30 18:30 수정 2018-10-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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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최근 불거진 분유 이물질 논란에 "제조 공정상 혼입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 29일 일부 언론사와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임페리얼 XO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번지자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30일 해명했다.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이사는 “해당 이물질 조사 결과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되며, 전공정 자동화된 분유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분유 이물질 루머가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어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그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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