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태거스가 10월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스타트업 런웨이 위크(Startup Runway Week in Vietnam-Rising X In Vietnam)’에서 1위인 '베스트 팀(Best team)'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공 인노베이션 러브(Saigon Innovation Hub)가 주최한 ‘스타트업 런웨이 위크'에는 100명 이상의 현지 관계자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초,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이번 베트남 데모데이에는 태거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선발된 8개의 한국 스타트업팀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8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 지원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태국-베트남 데모데이를 거쳐 이달 11월에는 국내에서도 데모데이가 개최될 예정인 ‘라이징 엑스(Rising X)’는 신흥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지능정보형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로아인벤션랩의 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2017년 설립된 애드테크 스타트업 태거스는 더욱 빠르고 정교한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자 대상의 퍼포먼스 마케팅 및 그로스해킹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태거스의 광고 자동화 솔루션은 개인화된 상품 추천 광고를 자동화하여 노출시키고, 광고 소재, 랜딩페이지 최적화, 집행 채널별 기여도까지 분석 가능하다. 광고주가 하나의 솔루션 안에서 손쉽게 광고 집행과 데이터 분석,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등 국내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채널을 가장 많이 연동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한 광고수익률(ROAS)은 최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 광고 서버 및 광고 집행 방법’ 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애드테크 시장에서 주요 포지션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태거스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현지 한국 기업들과 마케팅 제휴를 맺고, 태국 내 대형 디지털광고 에이전시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태거스 진희종 대표는 “솔루션 하나로 광고 집행부터 데이터 분석, 최적화까지 가능하도록 한 기술력이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광고마케팅 자동화 기술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도 태거스의 광고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가 15개까지 증가했고, 솔루션 도입 한달 만에 매출 200% 이상 상승한 고객사가 점차 늘어나는 등 태거스의 기술력이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 분석 및 처리기술을 점진적으로 고도화 해 광고주들의 시간, 비용, 성과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