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겪는 현대인들에 필요한 치료방법은?

입력 2018-11-07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은 현대인들이 다양한 정신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중 흔하게 보이는 것으로는 우울증, 공황장애가 있다. 과거에는 유명인들의 루머나 기사화로 접하는 일이 많았던 질병들이 실제 주변에서 보이는 경우가 늘어난 것.

그럼에도 여전히 우울증, 공황장애에 대한 대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울증치료, 공황장애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어떤 이유로 이러한 질환을 방치하고 있는 것일까?

우울증치료, 공황장애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는 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이 질환으로 인식 될 정도로 심각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증상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증상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의견을 보였다. 즉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문가와의 상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울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우울한 감정, 무기력, 흥미저하 등을 유발하고, 신체적으로도 다양한 증상을 만드는데, 특히 산후의 여성, 갱년기를 맞은 중년, 노인 등 심리적, 신체적으로 지치기 쉬운 시기인 사람에게 더욱 잘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흔한 정신 질환인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것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들은 거의 죽을 것만 같은 공포를 느끼게 된다. 숨을 쉬기도 어렵고,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며, 두통이 오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이 나타나는 공황장애는 사람이 많은 곳, 막힌 곳, 혼자 있는 곳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해 임형택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초기에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금방 극복할 수 있다"며, "정신질환의 유형, 증상, 체질, 원인 등에 따라 맞춤 처방되는 치료가 필요한데, 과열된 심장에는 휴식을 허약한 심장에는 충전을 하여 환자의 감정조율능력을 높여야 한다. 그리하면 자가치유력을 되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상담치료 역시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쉽게 악화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하면 환자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것. 그러므로 빠르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64,000
    • -1.84%
    • 이더리움
    • 4,795,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56%
    • 리플
    • 678
    • +1.19%
    • 솔라나
    • 214,700
    • +3.72%
    • 에이다
    • 587
    • +3.35%
    • 이오스
    • 820
    • +0%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20,400
    • +0.25%
    • 샌드박스
    • 463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