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제품 마모륨, 인테리어 시장에 녹색 행보

입력 2018-11-09 10:32 수정 2018-1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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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 온도가 지난 100년 사이 0.74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빙하가 있어야 할 극지방에서 한여름에 더는 빙하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으며, 고지대의 만년설, 추운 지방의 설원도 녹아 꽃 피는 초원이 되는 등 환경 문제가 점차 커지고 있다.

기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가뭄, 홍수, 강력한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 현상들의 발생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그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고, 자연에 영향을 주지 않을 자연친화형 제품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마모륨’이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포보는 '디자인과 함께 생태학적인 가치를 지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제품'이라며 마로륨을 소개했다. 이어 ' 마모륨은 유일한 탄소중립 바닥재로 자연환경과 실내환경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연친화적 소재인 마모륨의 주원료인 황마, 아마, 목재는 자연작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의 산물이며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생산공정기술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제품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수명이 다하더라도 생분해성이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또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의 전과정평가 (LCA: Life Cycle Assessment)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EPD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제 3자에 의해 검증되며 투명하게 공개되며 원자재 추출부터 재료가공, 제조, 유통, 사용, 유지 및 보수, 폐기나 재활용 등 최종 제품 수명까지 모든 단계에 관련된 환경 영향성이 입증된다.

그뿐만 아니라 마모륨 EPD에서는 마모륨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많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탄소 중립 제품임을 입증한다. 전 세계 약 190개국이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 모여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을 감소시킬 것을 약속했다. 마모륨은 이러한 이산화탄소 감축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영국의 BREEAM (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 미국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의 그린 빌딩 인증과 같은 국제 환경 건축 기준에도 인정받은 제품으로 건축물에 마모륨 사용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포보코리아 측은 “환경과 후세대에 대한 책임감은 우리가 지녀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는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공정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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