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리드의 자회사 아이솔루션이 내년 자율주행 ADAS 카메라 장비 수주 규모를 100억 원가량으로 예상했다.
15일 아이솔루션 관계자는 “아이솔루션은 국내외 Tier1들과 공동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본격 양상에 돌입하는 차량의 ADAS 카메라 액티브 얼라이언트 타입 생산 장비를 담당할 계획”이라며 “현재 자동긴급제동장치 구현을 위한 ADAS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율주행차 단계별 규제 혁파 로드맵은 자율주행차 발전단계를 앞당기는 방아쇠로서 회사에 큰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실제 아이솔루션의 수주는 올해 40억 원 규모에서 ADAS 법제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내년에 이미 100억 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각국 정부에서 사고예방 효과가 큰 AEB 옵션을 모든 차에 장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럽의 경우 2021년까지 모든 신형 차종에 대해 AEB 의무화 계획이 발표됐으며, 미국의 경우 2022년부터 판매되는 차종에 대해 AEB 장착이 합의됐다. 우리 정부도 지난 8일 자율주행차를 '선제적 규제 혁파' 대상 1호로 선정하고, 기술개발과 상용화 단계에 맞춘 규제개선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아이솔루션의 주력 제품은 차량용 카메라와 AEB 구현을 위한 ADAS 카메라에 대한 연구개발 장비 및 생산 장비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장비군은 국내외 주요 완성차 및 1차 협력사(Tier1)에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