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자체 게임 플랫폼 ‘스토브’ 키우기 나섰다

입력 2018-1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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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의장이 종합 게임 플랫폼 ‘스토브’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ㆍ모바일 게임 간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는 방침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온라인ㆍ모바일 게임을 스토브를 통해 출시하고 있다. 지난 7일 OBT(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아크를 비롯해 소울워커, 크로스파이어 등 모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스토브를 통하는 것이 필수다.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가 2015년 7월 선보인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스토브 로그인만 하면 게임 목록을 통해 모바일과 온라인, VR게임 등을 클릭만으로 즐길 수 있다. 권혁빈 의장은 당시 “스마일게이트의 앞으로 비전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이라며 글로벌 시장 강화를 중요 목표로 설정하기도 했다.

다만 스토브는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파트너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멤버십을 제공하고 마켓 통합 빌링 시스템, 어뷰징 방지 시스템 등 통합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 또 게임 운영에 필요한 웹뷰, 푸시 알림 시스템, 이벤트 전반에 대한 내용 등 모든 방안이 담겼지만 가장 중요한 ‘히트작’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로스트아크 출시 이후 급변했다. 로스트아크 동시접속자가 업계 추정 40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뒤흔들고 있고 이와 동시에 스토브 가입자도 늘어났다. 로스트아크를 즐기기 위해 접속한 유저들은 다른 게임도 함께 즐기며 시너지도 높이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PC방 가맹점 수는 한달 새 2500개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로스트아크는 이날 PC방 점유율 14.4%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업체 중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배틀넷 런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디아블로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자사의 게임을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 자체 배틀넷 서버를 운영하던 스타크래프트는 지난해 8월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하며 배틀넷 런처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변경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PC방 가맹점 늘어난 것도 스토브게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스토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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