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내년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둔화...신흥시장 주식 성과 우위 전망”

입력 2018-1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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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13일 내년 세계 시장에 무역, 통화정책, 잠재적 인플레이션 등을 둘러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 기회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인베스트는 이날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무역부문 긴장, 통화정책 긴축, 잠재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대부분 자산 유형에 영향을 미치고 투자자들에게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맥쿼리인베스트는 맥쿼리그룹 소속 자산운용사로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에서 25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경기 추세는 대체로 긍정적이나 단기적 경기 흐름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며 "글로벌 무역 전쟁이나 과도하게 공격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험 요소이며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통화·재정 분야 부양책으로 결과적으로 물가와 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현재의 건전한 경제 상황이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쿼리인베스트는 "금리는 여전히 미국 역사상 매우 낮은 수준이며 여러 나라 채권 금리가 0에 가까워 조정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경기 침체나 하락장으로 진입하지는 않으리라 예상하며 성장성 있는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 S&P500지수가 내년에 2800포인트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실상 올해 마감지수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맥쿼리인베스트는 "경기 침체는 아니지만 경기 둔화를 예상한다"며 "이는 신흥시장이 선진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신흥시장 주식이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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