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ICL) 가격, 후기보다 안구공간 정확한 검사 가장 중요

입력 2019-01-08 09:15

장주연 기자 kim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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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방학을 맞아 여러 안과에는 라식라섹을 하려는 대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이와 함께 얇은 각막과 초고도 근시난시로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려는 렌즈삽입술(ICL) 환자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렌즈 삽입술은 각막을 절제하지 않고 각막과 홍채 사이에 특수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므로 각막 손상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등 발생 확률이 비교적 낮다. 안전한 렌즈삽입술(ICL)을 받기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은 바로 정확한 검사의 여부다.

렌즈 삽입술(ICL)은 특수 렌즈가 삽입되는 안구 공간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특수 렌즈가 안구 공간보다 작거나, 클 경우 시력교정 후 어지럼증, 흐릿한 시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3가지 안구 공가 측정 방법인 각막 크기측정, UBM초음파 검사, OCT 촬영은 약 95% 정도 안구 공간만 확인 가능해 4~5% 오류가 발생한다.

이에 이동훈 강남 눈에미소안과 원장은 "렌즈삽입술(ICL)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안구 공간 측정이다. 기존 안구 공간 측정 방식의 오류를 낮추기 위해 각막 곡률 모양부터 안구 나이까지 총 10가지 인체 변수를 활용하여 보이지 않는 안구 공간까지 계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기존 안구 공간 측정법의 오차를 1/100로 줄여 렌즈 삽입술(ICL)의 안전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안과학 최고권위학술지인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 ICL 부작용 예방법 논문이 실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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