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셰프들의 극찬 이어진 을지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어디?

입력 2019-0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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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189회 을지로 편이 전파를 타며 을지로만의 감성이 가득한 다양한 식당들이 소개됐다. 그중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품은 노포 '양미옥'과 '뱅뱅 골뱅이'와 함께 소개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녁'이 '힙한 을지로의 바이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방송 직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너 셰프 삐에로 백(Piero Baek)이 이끄는 녁은 단순히 트랜드함을 좇는 레스토랑이 아닌, 유명 셰프들도 인정할 만큼의 훌륭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미 을지로 일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간판 없는 레스토랑'으로 불리며 을지로 대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요미식회 미식 멘토들은 "셰프가 고민을 참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느끼할 수도 있는 뇨끼의 맛을 잡기 위해 이탈리에서 흔치 않은 생양파 슬라이스 토핑을 사용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특히 요리연구가 박찬일 셰프는 "여기 전체가 라인업이 좋다. 뇨끼,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 리조또 등 모든 메뉴가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마스터셰프코리아 심사위원 송훈 셰프 역시 "전 세계 유일무이한 콘셉트의 식당"이라며 "을지로만의 오피스 컨셉을 녹여낸 독특한 분위기로 젊은 사람은 물론이고 어르신까지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녁의 오너 셰프 삐에로 백은 이탈리아 유학파로 미슐랭 원스타 베지테리언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그곳에서 경험한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기반으로 야채와 과일을 활용, 본인의 현대적인 감각을 더 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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