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생산 3년 연속 감소…국내차 판매 0.7%↓

입력 2019-01-18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수출·생산·내수판매는 모두 증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3년 연속 감소세(전년대비)를 이어갔다.

내수판매는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이중 국내차 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자동차 수출은 244만9000대로 전년보다 3.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수출은 2016년(-11.8%), 2017년(-3.5%)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산업부는 유럽연합(EU), 동유럽, 아프리카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으나 최대시장인 미국에서의 정체, 중동·중남미 지역의 경제불안 등으로 수출 물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수출금액(409억 달러)도 전년보다 1.9% 줄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금액(231억2000만 달러)도 0.1% 감소했다.

자동차 내수판매는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수입차 업계의 적극적 마케팅 등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181만3000대를 기록했다.

이중 국산차의 내수판매(153만2000대)는 SUV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차시장 위축, 소·중·대형 세단의 수요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했다.

수입차는 BMW의 차량화재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아우디의 판매 재개 등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한 28만1000대가 판매됐다.

자동차 생산은 국산차의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한국지엠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과 더불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수출(22.6%), 생산(24.2%), 내수판매(4.1%)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급제동’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재초환 폐지·공시가격 합리화 계획 ‘안갯속’
  • 제주항공, 무안참사 동일 기종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
  • 역대 국내 항공기 사고 참사, 어떤 문제점이 비극 불렀나 [이슈크래커]
  •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에…尹 측 “서부지법에 의견서 제출 예정”
  • 헌재 “6인체제 선고 가능 여부 논의 속도 내는 중…韓 직무정지도 유효”
  • 코스닥 1년만에 21% 추락…시총·거래대금·거래량 나란히 감소 [2024 증시 결산]
  • 'KBS 연기대상'도 결방 확정…방송3사 남은 연말 시상식 '올스톱'
  • "예금자 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내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09,000
    • -1.07%
    • 이더리움
    • 4,999,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15%
    • 리플
    • 3,078
    • -1.47%
    • 솔라나
    • 284,600
    • +0.35%
    • 에이다
    • 1,274
    • -0.39%
    • 이오스
    • 1,152
    • -0.17%
    • 트론
    • 375
    • -2.6%
    • 스텔라루멘
    • 494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050
    • -0.39%
    • 체인링크
    • 30,580
    • -1.96%
    • 샌드박스
    • 813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