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실금원인…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 선택해야

입력 2019-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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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유출되는 요실금은 적지 않은 중년 여성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담배, 술, 카페인, 스트레스, 비만 등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은 바로 임신과 출산이다. 여성의 골반 근육은 출산 과정을 거치며 이완 증상을 겪는다. 이때 방광을 감싸고 있는 골반근육이 늘어나면 요실금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실금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어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요실금치료법은 발병 요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요법, 행동요법, 약물치료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치료법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증상이 재발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최근 인조 테이프로 요도 아래에 지지물을 만들어주어 영구적으로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는 '미니슬링' 수술법이 등장했다. 이 수술은 출혈과 통증이 적고,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15분 내외의 수술 시간과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송성욱 로앤산부인과 강남점 원장은 "요실금치료는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시행해야 재발률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따라서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신체 구조적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간혹 부끄러움과 수치심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여성들이 있다. 요실금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만약 증상을 방치한다면 치료 기간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골반 장기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될 수 있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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